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배우 강지환과 최다니엘이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KBS2 TV `빅맨` 5회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 분)이 본격적으로 등장해 웃는 얼굴 뒤 숨겨진 칼날을 지혁(강지환 분)에게 들이대며 긴장감을 높였다.





동석은 지혁의 약점인 가족을 이용해 그를 벼랑 끝에 몰고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무엇보다 가족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지혁은 거액의 돈을 맡아달라는 동석의 부탁을 덥석 들어주고 말았던 터. 자신에게 되돌아올 위험을 모른 채 동생을 도울 수 있음에 기뻐하던 지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영어를 못하는 지혁 앞에서 "그동안은 즐겨. 네가 이런 인생 언제 한 번 살아 보겠냐"라며 조롱하던 동석의 모습과 아무것도 모른 채 행복해하는 지혁의 상반된 모습은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극과 극 두 남자의 대비는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살벌한 대립각을 더욱 기대케 만들고 있다는 평. 여기에 소미라(이다희 분)까지 지혁을 위해 또 한 번 조력자로 나서면서 김지혁, 소미라, 강동석 이들 세 사람의 미묘한 관계에도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빅맨` 강회장님 보다 동석이가 더 무섭네" "`빅맨` 강지환 이번엔 못 빠져 나올 듯" "`빅맨` 두 남자 대결 시작되니 완전 꿀잼" "`빅맨` 미라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거지" "`빅맨` 지혁이 완전 짠내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지혁을 구속시키려는 강성욱(엄효섭 분)의 통화내용을 우연치 않게 듣게 된 미라가 지혁을 찾아가 모든 진실을 고백하려 하는 모습에서 끝을 맺어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또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빅맨` 5회는 전국기준 9.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된 4회가 기록한 8.2에 비해 1.5P 상승한 수치. 이로써 `빅맨`은 동 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2위로 올라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3회는 12.1, MBC `트라이앵글` 3회는 7.5, JTBC `밀회` 15회는 4.559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KBS2 TV `빅맨`은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 2TV `빅맨` 방송 캡쳐)


현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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