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13일 오전 9시1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450원(1.095) 오른 4만185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4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1년) 신고가도 경신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16일 이후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빠짐없이 SK하이닉스에 대해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도 외국계 창구를 통해 순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는 올해 D램 가격 안정화 흐름으로 실적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며 "D램 업계가 3개 업체로 압축되는 과점화 단계에 우시공장 화재까지 맞물려 산업 내 재고 부족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요 역시 PC 수요회복세가 진행되고 있어 탄탄한 수급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