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상품] 한국투자증권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펀드', 북미·유럽·일본 등 40개국 주식·채권 투자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환경에 따라 투자 자산과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주식혼합-재간접)펀드’를 내놓았다.

이 펀드는 약 40개국, 800여 종목에 걸쳐 저평가된 글로벌 주식 및 채권 시장에 분산 투자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다른 자산배분펀드에 비해 투자 기간이 길다. 이런 점에서 운용 실적은 어느 정도 검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총 187개(CLASS 포함)로 설정 후 기간이 평균 1.4년으로 짧다. 하지만 2009년 8월에 설정된 이 펀드는 약 4.7년의 운용 경력을 갖고 있다. 펀드 운용 규모는 패밀리 기준 3056억원으로 초대형급이다. 모펀드는 약 17.3년 운용한 장수 펀드다.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약 8.05%다. 시중금리 대비 월등한 수익률이다. 지난 8일 기준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약 39.3%다. 현재 자산군 비중은 3월 말 기준 북미 주식 31.0%, 유럽 주식 14.8%, 북미 채권 10.1%, 일본 주식 8.4%, 유럽 채권 3.6%다.

문승현 상품전략부 부장은 “해외 시장에 잘 분산된 중수익 상품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이나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선진국 주식시장 상승에 투자하기에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보수는 클래스 A의 경우 선취수수료는 1.0%, 총 보수는 1.375%이며, 30일 이내 환매수수료는 10%다. 클래스 Ce는 총 보수 1.725%에 30일 이내 환매수수료는 70%, 90일 이내는 30%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