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기능성 고단백 가축사료 원료인 발효대두박 사업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발효대두박을 생산하는 인천공장을 1만3000t 규모로 증설하는 작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5000t 규모에서 약 2.5배 확장했다. 향후 중국, 동남아 등 해외에도 생산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전 세계 시장점유율 15%,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동남아 최대 시장인 베트남에 거점을 확보하고 중국, 미국,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약 50억원에 그쳤지만 올 매출은 1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