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ITX가 사물인터넷 사업을 본격 강화할 계획입니다.



남경환 효성ITX 대표는 "IT 사업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2018년까지 매출 7,000억원 이상의 사물인터넷 부문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비전 선포에 이어 효성ITX는 연구개발인력을 중심으로 시장분석, 마케팅, 수요처 발굴 등을 주요 업무로 하는 클라우드 사업팀과 R&D팀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효성ITX는 네트워크부터 클라우드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에 이르는 사물 인터넷 사업의 일관 시스템을 갖춘 업체로 이번에 사물인터넷 사업을 확대한 배경에는 조현준 효성 정보통신PG장(사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입니다.



조현준 PG장은 최근 "사물인터넷은 1세대 유선 인터넷, 2세대 모바일 인터넷에 이은 제 3세대 디지털 발전을 뜻할 정도로 중요한 사업이라며 기술 개발 및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전문 인력육성 및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효성ITX가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성ITX는 올 하반기 기업 시장(B2B)을 겨냥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클라우드 연구 개발과 인력뱅크 구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한편 사물인터넷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연간 11% 이상 성장해 세계 시장 규모가 2020년에 9,36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국내 시장도 2013년 2.2조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10배 이상인 약 23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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