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 규모 7 안팎의 강진이 20일 새 두 차례 발생했다. 8일 낮 12시께(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났다.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인근 지역의 고층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등 진동이 발생하자 주민들과 사무원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 등 큰 인적·물적 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멕시코시티 인근 고층 아파트에 사는 한 한인 교포는 "갑자기 집안 천장의 장식등이 크게 흔들리고 창문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