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간밤 미국증시 혼조 마감…靑, 내일 긴급 민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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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기대감과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 의장의 발언 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거품 우려가 퍼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민생회의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제 여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의 '1달러=100엔=1000원' 시대로 돌려놓은 원화 강세로 수출 전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율 하락이 내수 호재로 작용할 기대도 하기 어렵다. 세월호 참사로 소비 심리가 멈춰섰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 새정치연합은 오후 2시에 각각 원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유럽증시, 반등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52포인트(0.72%) 상승한 1만6518.5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9포인트(0.56%) 오른 1878.21을, 나스닥 지수는 13.09포인트(0.32%) 낮은 4067.67을각각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 국제유가 100달러 위로…금값은 1300선 아래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1.3%) 높은 배럴당 100.7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금값은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9.70달러(1.5%) 빠진 온스당 1288.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이 13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 靑, 9일 긴급 민생회의…소비 촉진책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 위축으로 타격이 큰 민생 경기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청와대 관계자가7일 말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면서 살아나던 경기마저 가라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기로 한 것”이라며 “소비 감소의 영향이 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원포인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 옐런 의장 "금리인상 시간표 없다"…즉답 회피
7일(현지시간)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언제 이뤄질지에 대한 기계적인 공식이나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지 상당한 시간이라고만 말했고, (자산매입 종료로부터 금리 인상까지) 경과 기간이 얼마나 될 지를 기계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1달러=1000원 임박…내수침체에 수출까지 흔들리나
지난달 9일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050원을 내어준 환율은 한 달 만인 지난 7일 추가 저지선으로 설정된 달러당 1030원 선도 하향 돌파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달러당 1000원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달러당 900원대의 세자릿수 환율은 2008년 7월 11일 이후 한 번도 없었다. 문제는 그칠 줄 모르는 달러화 유입으로 세자릿수 환율 진입 가능성이 커지는 점이다.
◆ 여야, 오늘 원내 사령탑 선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 새정치연합은 오후 2시에 각각 원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이완구-주호영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투표 없이 박수로 이들을 합의 추대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은 노영민 최재성 박영선 이종걸 의원(이상 기호순)의 4파전이다.
◆ 흐리고 비오다 오후부터 맑음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고 그 밖의 지방에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13.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6도 높다. 비는 충북과 경북 북부, 강원도에서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전국이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예정에 없던 긴급 민생회의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에 따른 경제 여파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 전의 '1달러=100엔=1000원' 시대로 돌려놓은 원화 강세로 수출 전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환율 하락이 내수 호재로 작용할 기대도 하기 어렵다. 세월호 참사로 소비 심리가 멈춰섰기 때문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 새정치연합은 오후 2시에 각각 원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유럽증시, 반등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52포인트(0.72%) 상승한 1만6518.54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49포인트(0.56%) 오른 1878.21을, 나스닥 지수는 13.09포인트(0.32%) 낮은 4067.67을각각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뉴욕 증시 상승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 국제유가 100달러 위로…금값은 1300선 아래로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1.3%) 높은 배럴당 100.7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금값은 비교적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9.70달러(1.5%) 빠진 온스당 1288.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이 13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지난 1일 이후 처음이다.
◆ 靑, 9일 긴급 민생회의…소비 촉진책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긴급 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소비 위축으로 타격이 큰 민생 경기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청와대 관계자가7일 말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여파로 소비 위축이 심화되면서 살아나던 경기마저 가라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긴급히 대책회의를 열기로 한 것”이라며 “소비 감소의 영향이 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원포인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 옐런 의장 "금리인상 시간표 없다"…즉답 회피
7일(현지시간)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미 의회 상·하원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상이 언제 이뤄질지에 대한 기계적인 공식이나 시간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단지 상당한 시간이라고만 말했고, (자산매입 종료로부터 금리 인상까지) 경과 기간이 얼마나 될 지를 기계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1달러=1000원 임박…내수침체에 수출까지 흔들리나
지난달 9일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던 달러당 1,050원을 내어준 환율은 한 달 만인 지난 7일 추가 저지선으로 설정된 달러당 1030원 선도 하향 돌파했다. 이제 시장에서는 달러당 1000원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달러당 900원대의 세자릿수 환율은 2008년 7월 11일 이후 한 번도 없었다. 문제는 그칠 줄 모르는 달러화 유입으로 세자릿수 환율 진입 가능성이 커지는 점이다.
◆ 여야, 오늘 원내 사령탑 선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늘(8일) 나란히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10시, 새정치연합은 오후 2시에 각각 원내 지도부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후보로 이완구-주호영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했으며 투표 없이 박수로 이들을 합의 추대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은 노영민 최재성 박영선 이종걸 의원(이상 기호순)의 4파전이다.
◆ 흐리고 비오다 오후부터 맑음
어버이날인 8일 오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내륙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고 그 밖의 지방에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 기온은 13.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6도 높다. 비는 충북과 경북 북부, 강원도에서 오전까지 이어지겠고 오후부터 전국이 점차 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