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는 7일 스마트그리드 사업 중 하나인 '한전AMI 사업'에서 42억원 규모의 2차 발주 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한국전력의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사업에 대한 1차 물품 공급 발주를 받은 바 있다. 로엔케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과 180억원 규모의 AMI 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이번 주문 물량은 전체 계약의 약 23%로 상반기 중 납품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후 지속적인 납품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엔케이 측은 이번 납품을 통해 재무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올해 예정사업분 230만호에 대한 추가 입찰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