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화제다.



검찰은 김혜경 대표를 유병언 전 회장의 자금 흐름을 밝혀줄 핵심인물로 보고 일찌감치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 대표는 이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6일 "미국에 체류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와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김필배 전 문진미디어 대표가 마지막 출석 시한인 8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하지 않을 경우 필요한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 특별수사팀은 "대검 국제협력단과 협조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공조해서 혁기씨 등 소재 파악과 강제송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언 전 회장의 비서 출신인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는 세월호 참사 직후 출국했으며, 현재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회장의 운전사였던 A 씨는 "김혜경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최측근이다"라며 "유 전 회장이 `얘(김혜경)가 우리를 배신하면 우리(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을 정도로 그를 총애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검찰은 구원파 관계자들을 조사한 결과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가 세모그룹 등에서 실세로 행세했으며 스쿠알렌과 화장품을 생산하는 한국제약 대표를 맡으며 상당한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김혜경 대표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최대 지주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을 6.29% 가지고 있는 3대 주주로,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차남 다음으로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김혜경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내연녀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떳떳하면 검찰 소환에 응해라 "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 어디 숨어있냐"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유 회장과 도대체 무슨 사이야",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까지 이번 사건하고 연루돼 있나? 정말 끝이 없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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