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3% 이상 약세…환율 우려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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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외국인 큰 손들의 매도세에 3% 넘게 내려앉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출 위주인 전자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오후 1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0원(3.15%) 떨어진 6만7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인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 키웠다.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투자자가 매도 창구 상위에 몰려있다.
LG전자 주가는 올 들어 줄곧 5만원 후반에서 6만원 초반을 맴돌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7만 원을 회복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달 29일 영업이익 5000억 원 돌파라는 깜짝 실적을 내놓자 7만17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020원대로 내려앉아 5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결제 통화를 지역별로 다변화해 환율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 주가는 오후 1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0원(3.15%) 떨어진 6만7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인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폭을 더 키웠다.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투자자가 매도 창구 상위에 몰려있다.
LG전자 주가는 올 들어 줄곧 5만원 후반에서 6만원 초반을 맴돌다 지난 16일 종가 기준으로 7만 원을 회복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지난 달 29일 영업이익 5000억 원 돌파라는 깜짝 실적을 내놓자 7만170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도 영향을 받는 분위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중 1020원대로 내려앉아 5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은 결제 통화를 지역별로 다변화해 환율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