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하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0원(1.77%) 내린 1만1100원을 나타냈다.

한솔제지는 지난 2일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7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4%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65억 원으로 11.8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1억 원으로 13.18% 감소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쇄용지 내수 시장이 부진함에 따라 한솔제지도 영향을 받았다"며 "2분기에는 고마진 특수지 전환으로 점증적 수익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