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일주일 만에 반등 시도…외국인 '사자' 전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일주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23%) 오른 1966.38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이어진 상승장에 부담을 느꼈고, 2일 '4월 비농업 고용자 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샌드위치 연휴'를 맞은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휴장한 데 이어 오는 5일과 6일은 각각 어린이날, 석가탄신일로 휴장한다. 사실상 전날부터 황금연휴에 진입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낸 외국인이 이날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37억 원, 개인이 25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60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36억 원, 비차익거래가 225억 원으로 전체 261억 원 매도 우위다.
전 거래일까지 이틀 연속 1~2%대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반등했다. 현재 4000원(0.30%) 오른 1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대 강세다. 한국전력과 NAVER, SK텔레콤 역시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주가 약세를 보였던 NAVER는 주가 동조화 현상을 보였던 미국 기술주들이 주가 회복에 나서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이 1분기 부진한 실적 여파로 2.84%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장 마감 이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88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0.38%), 전기가스(1.04%), 금융(0.49%) 등이 상승 중이다. 이밖에 철강금속(-0.71%), 기계(-0.29%)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078만 주, 거래대금은 204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2.43포인트(0.43%) 오른 561.77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 원, 43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48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떨어진 1032.40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9포인트(0.23%) 오른 1966.38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날까지 이어진 상승장에 부담을 느꼈고, 2일 '4월 비농업 고용자 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샌드위치 연휴'를 맞은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휴장한 데 이어 오는 5일과 6일은 각각 어린이날, 석가탄신일로 휴장한다. 사실상 전날부터 황금연휴에 진입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팔자'를 나타낸 외국인이 이날은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37억 원, 개인이 25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은 160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가 36억 원, 비차익거래가 225억 원으로 전체 261억 원 매도 우위다.
전 거래일까지 이틀 연속 1~2%대 급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반등했다. 현재 4000원(0.30%) 오른 1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대 강세다. 한국전력과 NAVER, SK텔레콤 역시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주가 약세를 보였던 NAVER는 주가 동조화 현상을 보였던 미국 기술주들이 주가 회복에 나서면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이 1분기 부진한 실적 여파로 2.84% 급락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0일 장 마감 이후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88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0.38%), 전기가스(1.04%), 금융(0.49%) 등이 상승 중이다. 이밖에 철강금속(-0.71%), 기계(-0.29%)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거래량은 1078만 주, 거래대금은 204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도 2.43포인트(0.43%) 오른 561.77로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 원, 43억 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나홀로 48억 원 어치를 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떨어진 1032.40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