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올해 안에 결혼" 이라더니…신랑 오영욱은 누구
배우 엄지원 결혼 소식이 화제다.

엄지원의 소속사는 1일 "엄지원이 오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에서 건축가 오영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지난해 1월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연애는 별로 하고 싶지 않고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연애를 해야겠지만 이제 혼자 다해야 하는 것에 지쳤다. 혼자 사는 여자는 내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되는 것이 없다"고 말해 솔로 여성의 고충을 전했다.

또 엄지원은 "난 올해 시집 갈 거다. 올해 안에 꼭 가고싶다. 2월에 갈거다"라고 결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엄지원은 6개월 뒤인 지난해 7월 오영욱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10개월이 지난 올해 5월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오영욱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오기사 디자인 및 오다건축을 운영 중이다. 또 여행 에세이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알려졌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등을 썼다.

지난해 6월에는 엄지원을 향한 사랑을 담은 책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엔 일을 하지 않겠어’를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