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의 총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한 43조2662억원, 총영업이익은 2.8% 감소한 2403억원을 나타냈다. BIS비율은 13.43%, ROA(총자산순이익률)은 0.57%였다.
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충당금설정 기준변경에 따른 추가충당 100억원 전입 등의 영향으로 22.4% 감소한 589억원이었다. 그러나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66%와 1.21%로 양호한 상태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총대출은 9.1% 증가한 25조5879억원, 총수신은 7.2% 늘어난 32조95억원으로 성장을 지속했다.
DGB캐피탈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억원, 총자산은 6812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89%와 2.66%였다.
박동관 DGB금융지주 부사장은 "이번 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자산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일회성 충당금 증가로 다소 부진했다"며 "앞으로는 자산 성장과 수익성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