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의 62%가 소득 4~5분위인 고소득 계층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는 28조4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장학재단 취급 대출은 9조3천억원, 금융기관 대출은 19조1천억원 등이었습니다.



특히 소득 4~5분위가 교육비 관련 가계부채의 62.5%를 차지해 주로 고소득층이 자녀를 위해 빚을 내 교육비를 지출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가계 소득흐름이 개선되지 못할 경우 교육비 관련 가계대출 비중이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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