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8.79포인트, 0.45% 오른 1973.56으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6억원과 41억원 동반 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홀로 11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모두 41억원 순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음식료업이 소폭 하락하고 있을 뿐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운수창고가 1% 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의료정밀과 통신업, 유통업 등도 강보합세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전종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NAVER와 신한지주가 1%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29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50포인트, 0.63% 오른 560.49를 기록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보험권을 중심으로 27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1억원 매수 우위, 개인은 14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입니다.



일반전기전자가 2%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과 디지털 컨텐츠도 1% 안팎으로 상승세입니다.



다만 비금속과 방송서비스는 소폭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오르는 업종이 많은 가운데 CJ E&M과 GS홈쇼핑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반도체와 포스코 ICT는 1%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1.35원 오른 1031.9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환율은 5년 8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면서 1030.60원에 마감하며 가까스로 1030원선을 지켜냈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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