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5만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호조를 통해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3400억 원으로 56% 대폭 상향 조정했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370억 원을 크게 웃도는 630억 원을 기록했다"며 "LED 부문의 분기별 적자 규모가 점차 축소되고 TV 부품도 출하 대수가 상향 조정됐으며 휴대폰 부품들은 수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3% 증가한 770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0억 원을 상회하는 수치"라며 "카메라 모듈의 출하대수 증가와 1분기 안정적 성장을 기록한 무선통신, 차량 부품 등은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해 1조 5천억 원의 추가적인 차량 부품 수주가 예상되고, 중국에 휴대폰 부품 매출이 가시화되는 것도 또 다른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미형기자 mhch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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