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제넥스가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의 상업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소소르비드`는 석유화학 물질의 대체재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됩니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로 만들어지는 100% 천연 바이오 물질로, 옥수수에서 전분을 추출한 후 포도당, 솔비톨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식품`과 `화학`이라는 서로 다른 사업부문 간의 융합으로 탄생한 이 물질은 삼양그룹이 지난 6년 동안 350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해 원천 제조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에 상업생산에 성공했습니다.



삼양그룹은 "국내 최초, 세계적으로는 2번째로 이룬 성과"라며 "`이소소르비드`를 원료로 만든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에 비해 분해성, 무독성 등 친환경적인 특성 이외에도 우수한 투명도와 표면경도 등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소소르비드를 원료로 한 플라스틱은 향후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의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대시보드, 식품 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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