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선수 20명이 이번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 출전한다.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라구나GC(파72·7207야드)에서 열리는 ‘더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은 원래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발렌타인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KPGA와 유럽프로골프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였으나 올해는 적합한 대회 장소와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국내 개최가 무산됐다.

지난 5년간 KPGA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강성훈(27·신한금융그룹) 김비오(24·넥슨) 김대현(26) 등이 출전한다. 상위 랭커 20명만이 초청선수로 출전하기 때문에 상금 등 각종 기록은 KPGA투어에 반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