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분기 영업익 16% 늘어 140억
유한양행 등 주요 제약사들이 약가인하제 등 각종 규제 여파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3%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순이익은 303억원으로 6.1% 증가했고, 매출은 2258억원으로 4.8% 늘었다.

녹십자는 해외수출 확대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9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17.2%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155억원)는 넘어서지 못했다.

SK텔레콤은 보조금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2523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37.6% 줄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