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대출과 관련해 신용협동조합 10여 곳에 대한 특별 검사에 돌입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대출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세모신협, 한평신협, 인평신협 등 10여곳에 대해 긴급히 특별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특별히 부실 정황이 포착된 상황은 아니지만 각종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실태 파악을 위해 금감원이 직접 특별 검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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