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앓고 있는 크론병과 메니에르병이 화제다.



24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여성들을 위협하는 3대 희귀 난치병에 대해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성경은 "윤종신 씨가 3대 희귀 난치병 중 두 가지인 크론병과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 어떤 병이냐"고 물었다.

이에 변재용 교수는 "메니에르병과 크론병 모두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이다. 우리 몸을 적으로 알고 우리 스스로가 파괴하는 것인데, 이런 자가 면역 질환에서 메니에르 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특히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고봉민 교수는 "크론병이 가수 윤종신 씨를 통해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며, "시골보다 도시에서 발병할 확률이 높은 일명 `부자병`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랄수록 새로운 항원에 대한 면역 훈련이 떨어진다.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접해보지 못한 항원에 갑작스럽게 노출되면서 걸리는 질환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교수는 "크론병을 앓은 것으로 알려진 미국 34대 대통령 아이젠하워 역시 크론병 환자였다. 대학시절 심한 복통과 하루 20회가 넘는 설사를 겪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그는 자서전을 통해 `화장실은 나에게 억압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이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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