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전날 금융회사 제휴 체크카드 이용과 현금서비스 인출 장애를 정상화했다. 하지만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기반 공인인증서 이용, 앱카드 결제 서비스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삼성카드는 서비스 제한으로 발생한 모든 피해를 보상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고객 피해에 대한 구체적 보상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카드 서비스의 완전 복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메인 서버 고장에 대비하는 예비 서버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은 카드사에 대한 제재 절차를 검토 중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