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2분기부터 中 모바일게임 로열티 반영…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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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2일 CJ E&M에 대해 2분기 실적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로열티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높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 E&M은 지난 주 텐센트를 통해 중국향 1호 게임인 '다함께퐁퐁퐁'을 중국 시장에 론칭했다. 위챗과 모바일 QQ 등에서 프로모션 시작됐다. 현재 다운로드 1위. 다음 달에는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 마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론칭되는 50개의 모바일 게임 상당수는 텐센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중국 모바일 게임 로열티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가 모바일 게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플랫폼 기업들이 게임 외 동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1위 플랫폼인 유쿠투도우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고, 알리바바는 와쑤미디어 지분 20%를 1조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결국 양대 플랫폼사들은 모바일 게임만큼이나 방송 VOD 수급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회당 3000만 원에 팔린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쓰리데이즈' 5000만 원, '닥터이방인' 7000만 원으로 판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이치가 '별그대'의 동영상 광고만으로 3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던 것을 고려할 때, 회당 단가는 1억 원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CJ E&M은 지난 주 텐센트를 통해 중국향 1호 게임인 '다함께퐁퐁퐁'을 중국 시장에 론칭했다. 위챗과 모바일 QQ 등에서 프로모션 시작됐다. 현재 다운로드 1위. 다음 달에는 '몬스터길들이기'와 '모두의 마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론칭되는 50개의 모바일 게임 상당수는 텐센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중국 모바일 게임 로열티가 본격 반영될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가 모바일 게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플랫폼 기업들이 게임 외 동영상 플랫폼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텐센트는 1위 플랫폼인 유쿠투도우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고, 알리바바는 와쑤미디어 지분 20%를 1조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최 연구원은 "결국 양대 플랫폼사들은 모바일 게임만큼이나 방송 VOD 수급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회당 3000만 원에 팔린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쓰리데이즈' 5000만 원, '닥터이방인' 7000만 원으로 판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이치가 '별그대'의 동영상 광고만으로 3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던 것을 고려할 때, 회당 단가는 1억 원 이상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