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회장 자산 2400억대 소유‥"재산형성 과정 의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월호를 운영했던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족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과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2400억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 전 회장은 지난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을 소유한 조선업체 천해지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 유대균, 혁기씨 형제의 부친이다.
특히 유 전 회장 일가족이 실제 소유하면서 경영하는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13개 비상장 기업이 보유한 자산 5600억원 중 절반은 부채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 국세청 등에 따르면 유 회장의 두 아들이 보유한 주식과 공시지가 기준 부동산 자산은 2013년 말 기준 모두 1665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 전 회장 개인은 현재 주식과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의 특수관계인으로 포함된 김혜경.이순자씨가 개인적으로 보유한 자산을 합치면 유 전 회장 일가족이 실제 보유한 재산은 2400억원 내외로 추정됐다.
유 전 회장의 장남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주주 유대균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각각 892억4000만원과 27억8200만원어치 보유했다. 주식은 아이원홀딩스(19.44%),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0%) 등을 갖고 있다. 부동산 재산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단독주택과 땅, 경매로 낙찰받은 대구 대명동 소재 3억원짜리 주택 등이다. 차남인 유혁기 문진미디어 대표는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온지구(7.11%) 등 745억7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 대표는 주소지가 미국으로 돼 있어 보유 부동산 자산은 자세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유 전 회장 일가족은 미국 등 해외에도 상당한 재산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여 국세청이나 감사보고서 상에 신고한 재산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실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의 재산이 어마어마하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과 관련된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과 그의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권은희 의원, 실종자 가족 `선동꾼` 매도 파문‥네티즌들 "제 정신이 아니다"
ㆍ[생생JOB뉴스] 근로시간단축·통상임금 입법 무산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정관용 눈물과 손석희 침묵‥`따뜻한 감성`으로 국민 마음을 울리다
ㆍ박 대통령 "지위고하 막론 책임‥초동대처 반성"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 전 회장은 지난 1980년대 한강 유람선을 운영했던 선박회사 청해진해운을 소유한 조선업체 천해지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최대주주 유대균, 혁기씨 형제의 부친이다.
특히 유 전 회장 일가족이 실제 소유하면서 경영하는 아이원아이홀딩스 등 13개 비상장 기업이 보유한 자산 5600억원 중 절반은 부채인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의 감사보고서, 국세청 등에 따르면 유 회장의 두 아들이 보유한 주식과 공시지가 기준 부동산 자산은 2013년 말 기준 모두 1665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유 전 회장 개인은 현재 주식과 부동산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유 전 회장 일가의 특수관계인으로 포함된 김혜경.이순자씨가 개인적으로 보유한 자산을 합치면 유 전 회장 일가족이 실제 보유한 재산은 2400억원 내외로 추정됐다.
유 전 회장의 장남인 아이원아이홀딩스 대주주 유대균씨는 주식과 부동산을 각각 892억4000만원과 27억8200만원어치 보유했다. 주식은 아이원홀딩스(19.44%), 다판다(32%), 트라이곤코리아(20.0%) 등을 갖고 있다. 부동산 재산은 서울 서초구 염곡동 단독주택과 땅, 경매로 낙찰받은 대구 대명동 소재 3억원짜리 주택 등이다. 차남인 유혁기 문진미디어 대표는 아이원아이홀딩스(19.44%)와 온지구(7.11%) 등 745억7000만원 규모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 대표는 주소지가 미국으로 돼 있어 보유 부동산 자산은 자세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유 전 회장 일가족은 미국 등 해외에도 상당한 재산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여 국세청이나 감사보고서 상에 신고한 재산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실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병언의 재산이 어마어마하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과 관련된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과 그의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
최경식기자 ks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권은희 의원, 실종자 가족 `선동꾼` 매도 파문‥네티즌들 "제 정신이 아니다"
ㆍ[생생JOB뉴스] 근로시간단축·통상임금 입법 무산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정관용 눈물과 손석희 침묵‥`따뜻한 감성`으로 국민 마음을 울리다
ㆍ박 대통령 "지위고하 막론 책임‥초동대처 반성"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