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지난 20일 발생한 삼성SDS 전산센터 화재 직후 IT전문 검사역 4명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중이라 밝혔다.

당국의 점검 현황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백업센터를 가동해 현재 가맹점에서 정상적인 카드승인 업무를 수행중이지만 인터넷 결제와 삼성카드 홈페이지 서비스, 일부 금융사 체크카드 결제업무는 중지됐다. 이외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 삼성물산, 삼성중권 등 계열사는 고객서비스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 화재현장 상황과 금융회사의 서비스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취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국이 파악한 것과 달리 삼성생명 등에서는 여전히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확한 상황파악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지수기자 js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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