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 학생, 선생님 따라 오늘 첫 발인
안산 단원고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첫발인이 거행됐다.

20일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과 교사가 안치된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숨진 학생의 첫 발인식이 치러졌다.

오전 5시 장진용 군의 발인을 시작으로 안준혁 군과 남윤철, 김초원 교사의 발인이 한시간 간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단원고 희생자 가운데 학생의 발인식이 엄수되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그러나 단원고 학생 희생자 중 일부의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연기됐다.

유족들은 합동분향소 설치를 요구하며 시도 교육청과 함께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안산 단원고, 어떡하냐" "안산 단원고, 눈물난다" "안산 단원고 학생들 꼭 살아오기를 기도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