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가 잠적했다.







18일 홍가혜는 MBN `뉴스특보`와의 생방송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밝힌 후 "정부의 지원이 미흡하고 제대로 된 구조작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직접 바닷 속에서 생존자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많은 사람들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정부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MBN 보도국장은 직접 방송에 출연해 공식사과를 전했으며, 경찰은 홍가혜의 행동을 법적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청 김귀찬 수사국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홍가혜 씨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누구한테 들었는지, 자신이 주장한대로 민간 잠수사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토록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홍가혜는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오후부터 전화기가 꺼져있으며 행방이 묘연하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 수사대는 홍가혜를 해경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소환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어 거짓임이 드러날 경우 사법 처리할 방치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가혜 잠적, 어서 나와서 조사에 임하시길" "홍가혜 잠적, 정말 해서는 안 될 실수를 하신 듯" "홍가혜 잠적, 모두 어서 무사히 돌아오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N)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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