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과 진위가 불분명한 인터뷰를 한 민간잠수부 홍가혜가 논란의 중심에 놓였다.







18일 오전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거짓 인터뷰를 한 것으로 알려진 홍가혜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가혜는 18일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밝히며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현재 장비 지원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홍가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직접 방송에 출연해 "확인 결과 그런 사실이 없었다. 가족 여러분과 정부 당국,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와 함께 과거 홍가혜의 이해할 수 없는 행적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과거 홍가혜가 걸그룹 티아라의 전 멤버 화영의 친척 행세를 했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 퍼지자 화영의 소속사 웰메이드 스타엠 관계자는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홍가혜는 과거 화영의 친척행세를 하며 언론에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 MBN이 홍가혜한테 낚였구나! 예전 티아라 화영 사촌언니라고 거짓말하던 홍가혜는 왜 진도에 가서 또 거짓말을 하고 있는가? 저는 홍가혜 수사했던 형사에게 직접 그녀의 정체를 파악했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것 이상입니다. 허언증 정도가 아니죠. 소름돋을 정도로 무서운 여자입니다"라며 홍가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누리꾼들은 "홍가혜, 진짜 정체가 뭐야?" "홍가혜, 아니 진도까지 왜 가서 저러고 있지?" "홍가혜, 이게 무슨 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MBN)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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