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에 `무한도전` 결국 녹화 취소 `웃음이 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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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측이 녹화를 취소했다.
17일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은 고정 녹화 스케줄을 위해 모였다. 그러나 녹화를 도저히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녹화를 중단하고 해산했다.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웃음을 유발해야 하는데 온 대한민국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도저히 촬영을 진행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 것. 진도 여객석 세월호 침몰 사고 인해 제작진은 물론 멤버들 역시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19일 `무한도전`의 방영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 MBC는 "`무한도전`을 비롯해 주말 예능에 대한 편성표가 정해지지 않았다. 계속 내부 논의 중으로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럼... 웃음이 나올 수가 없지"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두 함께 모두 무사하기를 바랄 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무한도전`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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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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