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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항해사' 세월호 침몰사고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조타실을 맡은 항해사 박모(26)씨는 3등 항해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항해사는 세월호에 투입된 지 겨우 5개월이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해사는 조타실에서 조타수에게 키 방향을 명령하는 역할을 한다. 항해사의 지시 로 배가 나아갈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자리다.

세월호 침몰 원인이 급격한 변침이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과 해경의 결론에 따라 박 항해사의 책임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진도 여객선 구조상황은 현재 차질이 생기고 있다. 사고해역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높은 파도에 조류도 시간당 최저 1.8km에서 최고 10km로 전망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3등 항해사가 세월호 운항해도 되는건가" "세월호 침몰사고, 예고된 것이었나" "세월호 구조만 속히 진행되길" "세월호 구조, 언제쯤 다시하나" "세월호 구조, 1분1초가 아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