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콘서트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엑소는 다음 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데뷔 2주년 기념 콘서트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더로스트 플래닛`을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6일 티켓 예매사이트인 G마켓에서 진행된 엑소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예매 오픈 시간인 오후 8시를 기점으로 1.47초 만에 매진되는 진기록을 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취소 티켓은 18일 경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표를 구하지 못한 많은 엑소 팬들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양도 표를 구하고 있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이 같은 엑소팬들의 행태에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진도 여객선 침몰 사건이 발생해 많은 이들이 침통해 하며 실종자들의 소식에 촉각을 세우고 있던 시간, 실시간 검색어에 `네이버 시계`, `티켓팅 연습게임`, `엑소 콘서트`, `엑소 콘서트 취소표` 등이 오른 것. 이에 한 누리꾼은 "이 상황에 엑소 콘서트가 문제냐. 차가운 물 속에서 우리 국민들이 생사를 넘나들고 있는데..."라며 불편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엑소 콘서트 티켓, 1.47초 만에 매진이라니... 대박" "엑소 콘서트 티켓, 엑소 인기가 대단하긴 하네" "엑소 콘서트 티켓, 이 와중에 콘서트 가겠다고 설레 하다니 이해가 안 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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