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 중 7만 원 선을 회복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10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900원(1.28%) 오른 7만 1000원을 기록했다. 메릴린치, 도이치, 노무라 증권 등이 매수 창구에 포진해 있다. LG전자는 전날에도 1.15% 상승해 7만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LG전자가 올 1분기 TV 사업 개선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 TV사업 본부 이익이 예상보다 높고 휴대폰 부문 적자는 줄어들 것"이라며 1분기 LG전자 영업이익을 기존 2665억 원에서 32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