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마늘 등 가격 할인
전달된 후원기금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사과 마늘 양파 오이 등 네 가지 품목의 가격 할인에 사용된다. 소비자들은 네 품목 약 13만3000박스나 봉지(망)를 기존 가격보다 2000~3000원 할인받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할인 금액은 사과 1박스(2.5㎏), 친환경사과 1봉지(6입)당 각각 2000원, 깐마늘 1봉지(2.5㎏), 양파 1망(20㎏), 오이 1박스(50입)당 각각 3000원이다.
이번 후원은 농협중앙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농산물 상생마케팅’의 하나로 진행된 것이다. 사과와 깐마늘, 양파 등 품목 포장지에는 농협은행의 후원 내용이 광고 형식으로 표시된다. 농산물 상생마케팅엔 현재까지 CJ제일제당, LS엠트론, 홈&쇼핑, NH농협생명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구입은 전국의 주요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농협중앙회와 거래하는 중소 슈퍼, 농산물 전문 인터넷쇼핑몰 농협a마켓 (www.nhamarket.com) 등에서 가능하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들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라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