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정보기술(IT) 및 자동차 업종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지원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발표의 성적들은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을 불러오고 있다"며 "특히 성장에 대한 기대로 높은 주가수준을 적용받았던 업종과 종목이 급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내 29개 기업 중 필수소비재 및 금융, 소프트웨어 등이 부진했고 소재, 반도체 등은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S&P 500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한국 IT 자동차 업종의 상대적 주가수준 매력을 부각시키며 외국인 매수세를 유입시킬 것"이라며 "또 중소형주 내에서는 IT 부품주 및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실적회복 및 성장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