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오는 26일 부산 최초의 범선 크루즈인 누리마루호를 활용해 부산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제6회 선상아카데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기획ㆍ주관하고 ㈜페르노리카 코리아와 한국연구재단, KBS부산총국 등이 후원한다. 시민들의 삶의 터전인 부산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 등을 살펴보고 해항성을 몸소 체험해 봄으로써 부산의 현재와 미래 발전전략에 대한 인문학적 상상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는 먼저 한국해양대 미디어홀에서 △정문수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의 ‘해양선상아카데미 소개’ △이지훈 필로아트랩 대표의 ‘해양인문학과 부산의 바다’ △주경업 부산민학회장의 ‘산, 강, 바다와 부산 사람들’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 대표의 ‘부산의 해양생태와 해양환경’ 강좌가 펼쳐진다.

이어 국립해양박물관 선착장에서 누리마루호를 타고 부산항 연안을 항해하면서 김강식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HK연구교수가 ‘바다에서 바라본 해항도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강연한다.

행사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1일까지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홈페이지(www.ima.ac.kr)를 통해 신청하거나 연구소(051-410-5263)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