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가격 인상 후 소비저항 나타나"…목표가↓-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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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가격 인상 후 소비저항이 나타나 1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1만원에서 9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국내 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과 중국사업 성장 정체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과 부문에서 지난 1월 27일 내수 제품 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이 나타남에 따라서 외형 성장률이 기대치보다 낮아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제과 부문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산업 성장률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리온도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 13.3% 증가하며 성장률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내 제과 수요 저항 마무리, 중국 심양공장 가동 본격화와 광저우 공장 생산라인 확장에 따른 전통 채널 침투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성장률 재개를 확인하기 전까지 뚜렷한 실적 호재나 주가 상승 촉매제를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면서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라며 "국내 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과 중국사업 성장 정체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내 제과 부문에서 지난 1월 27일 내수 제품 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이 나타남에 따라서 외형 성장률이 기대치보다 낮아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제과 부문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산업 성장률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리온도 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3%, 13.3% 증가하며 성장률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국내 제과 수요 저항 마무리, 중국 심양공장 가동 본격화와 광저우 공장 생산라인 확장에 따른 전통 채널 침투 효과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성장률 재개를 확인하기 전까지 뚜렷한 실적 호재나 주가 상승 촉매제를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면서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추가 하락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