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조정, 코스피 영향 제한적"-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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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번 미국 증시의 조정이 코스피지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조정은 미 중앙은행이 조기 금리인상이라는 신호를 주면서 발생한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라며 "주가수준과 조정폭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PER 상위 20% 종목들은 대략 25~30배 사이에 분포돼 있고, PER의 역수인 E/P 개념에서 보면 기대수익률은 3~4%다. 이는 안전자산인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2.5~3.0%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종목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의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현재 -40.2%로 이달 초 이후 5%포인트 반등했다"며 "이 수치는 이익 추정치 하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지난주 반등은 이익 추정치 하향에 제동을 걸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면 주가수준 부담에 대한 논란도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S&P500지수는 지난주 2013년 이후 100일 이동평균선을 두 번째로 밑돌았다. 앞서 2월에도 100일 이평선 하회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올라섰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S&P500의 조정이 길어지고 깊어진다면 코스피지수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현재로서는 폭과 길이가 모두 짧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미국 증시 조정이 코스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곽현수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조정은 미 중앙은행이 조기 금리인상이라는 신호를 주면서 발생한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이라며 "주가수준과 조정폭을 감안할 때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PER 상위 20% 종목들은 대략 25~30배 사이에 분포돼 있고, PER의 역수인 E/P 개념에서 보면 기대수익률은 3~4%다. 이는 안전자산인 미국 10년 국채 수익률 2.5~3.0%보다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은 종목에 투자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미국의 CITI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현재 -40.2%로 이달 초 이후 5%포인트 반등했다"며 "이 수치는 이익 추정치 하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지난주 반등은 이익 추정치 하향에 제동을 걸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 추정치 하향이 마무리되면 주가수준 부담에 대한 논란도 해소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S&P500지수는 지난주 2013년 이후 100일 이동평균선을 두 번째로 밑돌았다. 앞서 2월에도 100일 이평선 하회 이후 4거래일 만에 다시 올라섰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S&P500의 조정이 길어지고 깊어진다면 코스피지수도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현재로서는 폭과 길이가 모두 짧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번 미국 증시 조정이 코스피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