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적표 따져보니…지방 '대박' 수도권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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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투유' 폭풍클릭 결과…지방 분양 1순위 마감 열풍
서울 재건축 아파트들 순위내 대부분 마감 '선방'
서울 재건축 아파트들 순위내 대부분 마감 '선방'
숨 가쁘게 진행됐던 봄분양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주택청약 사이트인 금융결제원의'아파트투유'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번주 청약열기는 어느때 보다도 뜨거웠다.
지방 아파트 분양 현장은 대부분 1순위에 마감될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뜨거웠던 대구, 천안, 지방의 혁신도시 분양물량들은 어김없이 대부분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지방에서 2군데 청약을 받은 호반건설은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수도권 청약자들은 신중한 모습이었다. 1·2순위에는 실수요자를 중심이었으며 의외로 3순위에 청약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나 수도권은 주거 인기지역임에도 청약자들은 신중한 모습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수도권 청약기조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면적과 동호수를 지정 가능한 선착순 접수로 몰리는 분위기"라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천안·전주·대구 등지서 청약 대박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천안 불당에 분양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 결과 전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 905가구(특별공급 제외한 가구수)에 1만3734명이 몰리면서 최고 30.8대 1, 평균 15.1대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또 전북혁신도시에 분양한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I/II’ 1순위 청약 결과 전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전북혁신 C5블록, C6블록 633가구(특별공급 제외한 가구 수)에 1만2710명이 몰렸다. 최고 169.4대 1, 평균 2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은 지난 4일 모델하우스 개관후 주말 3일간 3만 6천여명이 몰려 청약 열풍이 예상 됐었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2~24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에 있다. 1899-8864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은 C-5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18일이고, C-6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21일이다. 계약 기간은 28~30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전북도청 사거리(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1232-1번지)에 있다. (063)283-4800
삼정이 대구 북구 침산지구에 선보인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가 올해 대구지역 최고 청약률로 1순위 마감됐다.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84㎡의 경쟁률이 105.23대 1로 나타났다. 전용 66㎡는 48.95대 1, 98㎡는 39.10대 1 등 평균 경쟁률은 76.86대 1로 올해 대구지역에 선보인 아파트 가운데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 순위 내 마감으로 선방…인천도 대부분 마감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1~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097가구 모집(특별공급 17가구 제외)에 168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1.5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강남권의 고급 아파트답게 펜트하우스의 인기도 남달랐다.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41~192㎡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지원하면서 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A,B,C,D) 4개 타입은 총 742가구에 124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68대 1을 기록했다. 3개 타입은(A,B,C)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합리적 가격의 중형 아파트의 가치를 입증했다. 84㎡D는 3순위에서 73가구에 238명이 지원하며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7㎡(A,B,C) 3개 타입은 278가구에 330명이 몰려 1.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09㎡(46가구)는 1.07대 1, 120㎡(27가구)도 1.07대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41~192㎡)도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지원하면서 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2)554-5574
일반분양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GS건설의 역삼자이(전용면적 114㎡ 단일구성)는 86가구에 155명이 지원하며 1.8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SH공사가 신내 3지구에서 분양했던 1단지 민영주택(101㎡ 단일구성) 역시 50가구에 100명이 지원하며 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구월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분양한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가 평균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7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용 124A㎡타입의 경우 3순위에서 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대형 타입인 94㎡의 경우도 3순위 당해지역에서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접수는 23~25일까지다. (032)464-000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지방 아파트 분양 현장은 대부분 1순위에 마감될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뜨거웠던 대구, 천안, 지방의 혁신도시 분양물량들은 어김없이 대부분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지방에서 2군데 청약을 받은 호반건설은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수도권 청약자들은 신중한 모습이었다. 1·2순위에는 실수요자를 중심이었으며 의외로 3순위에 청약이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나 수도권은 주거 인기지역임에도 청약자들은 신중한 모습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의 수도권 청약기조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면적과 동호수를 지정 가능한 선착순 접수로 몰리는 분위기"라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천안·전주·대구 등지서 청약 대박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천안 불당에 분양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1순위 청약 결과 전주택형 1순위 청약 마감했다. 905가구(특별공급 제외한 가구수)에 1만3734명이 몰리면서 최고 30.8대 1, 평균 15.1대1의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또 전북혁신도시에 분양한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I/II’ 1순위 청약 결과 전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전북혁신 C5블록, C6블록 633가구(특별공급 제외한 가구 수)에 1만2710명이 몰렸다. 최고 169.4대 1, 평균 20.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은 지난 4일 모델하우스 개관후 주말 3일간 3만 6천여명이 몰려 청약 열풍이 예상 됐었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계약은 22~24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1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KTX 천안아산역 인근(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63번지)에 있다. 1899-8864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럴은 C-5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18일이고, C-6블록 당첨자 발표일이 21일이다. 계약 기간은 28~30일이다. 입주예정일은 2016년 6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전북도청 사거리(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1232-1번지)에 있다. (063)283-4800
삼정이 대구 북구 침산지구에 선보인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가 올해 대구지역 최고 청약률로 1순위 마감됐다. 청약 접수 결과 전용면적 84㎡의 경쟁률이 105.23대 1로 나타났다. 전용 66㎡는 48.95대 1, 98㎡는 39.10대 1 등 평균 경쟁률은 76.86대 1로 올해 대구지역에 선보인 아파트 가운데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아파트, 순위 내 마감으로 선방…인천도 대부분 마감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1~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1097가구 모집(특별공급 17가구 제외)에 1684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1.5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전 주택형이 순위 내 마감됐다. 강남권의 고급 아파트답게 펜트하우스의 인기도 남달랐다.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141~192㎡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지원하면서 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면적 84㎡(A,B,C,D) 4개 타입은 총 742가구에 1247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은 1.68대 1을 기록했다. 3개 타입은(A,B,C)이 1순위에서 마감되면서 합리적 가격의 중형 아파트의 가치를 입증했다. 84㎡D는 3순위에서 73가구에 238명이 지원하며 3.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7㎡(A,B,C) 3개 타입은 278가구에 330명이 몰려 1.1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09㎡(46가구)는 1.07대 1, 120㎡(27가구)도 1.07대1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됐다.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41~192㎡)도 4가구 모집에 29명의 청약자가 지원하면서 7.2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계약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02)554-5574
일반분양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GS건설의 역삼자이(전용면적 114㎡ 단일구성)는 86가구에 155명이 지원하며 1.8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SH공사가 신내 3지구에서 분양했던 1단지 민영주택(101㎡ 단일구성) 역시 50가구에 100명이 지원하며 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유승종합건설이 인천 구월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분양한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티지’가 평균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7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순위 내 마감됐다. 전용 124A㎡타입의 경우 3순위에서 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중대형 타입인 94㎡의 경우도 3순위 당해지역에서 1.8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오는 17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접수는 23~25일까지다. (032)464-000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