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계경영大 랭킹 100위권 '국내유일'… 1위 와튼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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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고려대는 경영대학이 미국 텍사스대(UTD)가 발표한 ‘2014 UTD 100대 세계 경영대 연구성과 순위’(UTD 랭킹)에서 89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경영대 가운데 유일하게 100위 안에 들었다.
UTD 랭킹은 최근 5년간(2009~2013년) 경영학 분야 24개 최우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이 기간 해당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1편당 1점, 공저자 수 등을 반영한 환산점수를 적용해 평가한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종 세계대학평가 핵심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 2011년 UTD 랭킹 100위권 진입 후 4년 연속 100위권을 유지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국내 경영대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 대학 중에선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181위) 서울대(186위) KAIST(197위) 등이 20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하버드대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선 홍콩과기대(20위) 싱가포르국립대(47위) 홍콩이공대(68위)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려대는 영국 케임브리지대(92위)와 옥스퍼드대(154위), 중국 베이징대(115위)와 칭화대(153위) 등 해외 명문대보다 상위에 랭크돼 이목을 끌었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 경영학이 세계 수준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려대 경영대가 수년 이내 세계 50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UTD 랭킹은 최근 5년간(2009~2013년) 경영학 분야 24개 최우수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이 기간 해당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1편당 1점, 공저자 수 등을 반영한 환산점수를 적용해 평가한다.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각종 세계대학평가 핵심지표로도 활용되고 있다.
고려대는 지난 2011년 UTD 랭킹 100위권 진입 후 4년 연속 100위권을 유지했다. 2006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국내 경영대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국내 대학 중에선 고려대에 이어 연세대(181위) 서울대(186위) KAIST(197위) 등이 200위권 안에 들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하버드대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아시아권에선 홍콩과기대(20위) 싱가포르국립대(47위) 홍콩이공대(68위)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려대는 영국 케임브리지대(92위)와 옥스퍼드대(154위), 중국 베이징대(115위)와 칭화대(153위) 등 해외 명문대보다 상위에 랭크돼 이목을 끌었다.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은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 경영학이 세계 수준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려대 경영대가 수년 이내 세계 50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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