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현대그린푸드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1분기 실적을 올릴 것으로 10일 전망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4625억 원, 193억 원.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 19% 증가한 금액이다.

그는 "식재유통과 법인영업의 경우 부실 거래선 정비가 완료됨에 따라 두자릿대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지난해 단체급식 식단가 인상 지연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자산가치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현대그린푸드는 서울 압구정에 토지면적 6611㎡(2000평)에 이르는 부동산을 갖고 있는데 이 일대에 지난달 서울시가 재건축이 가능한 안전진단 D등급을 확정했다"며 "토지장부가는 219억 원 수준이지만 시가로는 2000억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