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은행과 비은행권의 가계대출이 한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2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1천억 원으로 전달보다 3조원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주택매매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고, 설 연휴자금 결제 수요 등으로 기타 대출이 늘며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 월 1천억 원 감소에서 1조8천억 원 증가로 전환됐고, 기타 대출은 1조9천억원 감소에서 1조 2천억원으로 늘어 증가폭이 컸습니다.



이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가계대출이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은 1조 5천억원, 비수도권은 1조 4천억원 각각 가계대출이 늘었습니다.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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