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 해외 레버리지 ETF도 '최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日지수 ETF 상장 심사청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업계 최초로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심사를 청구했다. 일본 토픽스지수 하루 등락률의 2배만큼 수익이나 손실을 가져다주는 상품이다. 이르면 내달부터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KINDEX(킨덱스) 일본 레버리지’ ETF의 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한투운용은 일본 인버스 ETF(기초자산 하루 등락률과 정반대 방향의 수익·손실률을 주는 상품) 상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 주식시장의 강세가 예상돼 첫 해외 레버리지 ETF의 기초자산으로 토픽스지수를 택했다”며 “일본 레버리지 ETF가 상장되면 중국 CSI300지수 레버리지 ETF 등의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상장심사 청구서 제출’ 단계까진 아니지만, 해외 레버리지 ETF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들 회사는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레버리지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도 상반기 중에 일본 토픽스지수 레버리지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4일 한국거래소에 ‘KINDEX(킨덱스) 일본 레버리지’ ETF의 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한투운용은 일본 인버스 ETF(기초자산 하루 등락률과 정반대 방향의 수익·손실률을 주는 상품) 상장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 주식시장의 강세가 예상돼 첫 해외 레버리지 ETF의 기초자산으로 토픽스지수를 택했다”며 “일본 레버리지 ETF가 상장되면 중국 CSI300지수 레버리지 ETF 등의 상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상장심사 청구서 제출’ 단계까진 아니지만, 해외 레버리지 ETF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이들 회사는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레버리지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도 상반기 중에 일본 토픽스지수 레버리지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