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겸 은행장 성세환)은 7일 부산은행 본점 별관 6층에서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와 ‘BIFF사이버지점’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IFF사이버지점’을 부산국제영화제 관련한 인터넷 전용 금융상품 가입과 영화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인터넷 가상 점포로 개발하고, 상품가입시 영화제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중인 ‘내사랑 오륙도지점’과 함께 부산은행만의 특화된 사이버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BIFF사이버지점’은 금융에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한차원 진화된 문화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집행위원장을 지점장으로 위촉했다. 오는 10월2일 시작하는 제19회 BIFF 개막전에 오픈하여 영화제 안내, 영화 칼럼코너, 숙박, 맛집, 관광정보 등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와 함께 영화제와 연계한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석규 부산은행 신금융사업본부 부행장은 “부산은행과 부산국제영화제는 20여년간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함께 성장, 발전해 왔다”며 “이번 BIFF사이버지점 구축으로 부산은행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금융컨텐츠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비경쟁영화제 중 아시아 최고의 국제 영화제로 1996년 시작되어 올해로 19회를 맞고 있으다.부산은행은 BIFF 공식 후원은행으로 1회부터 계속 지원해 오고 있는 메인 스폰서 기업이다. 제19회 BIFF는 10월 2일 개막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