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 뽀얀 국물의 정체 알고보니 '마법의 액체' 충격
우리나라 사람은 '탕민족'이라고 불릴 만큼 국에다 밥을 말아 먹는 것을 좋아한다. 국에다 밥을 만 음식을 탕반(湯飯) 또는 장국밥이라 하며, 대표 음식 중 하나가 곰탕이다.

곰탕은 신선한 쇠고기와 내장의 핏물을 빼고, 국물을 우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기름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등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 음식이다.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일부 식당에서는 고기국물을 우려내기 위한 조리과정 없이도 뽀얗고 진한 국물을 쉽게 만드는 비법이 따로 있었다.

곰탕의 '우윳빛' 색깔을 순식간에 만들어 내고, 맛도 쉽게 구별이 안 될 만큼 감쪽같다는 '마법의 액체'는 무엇일까.

취재 중 만난 식당 관계자들은 “장시간 동안 국물을 고아내야 하는 곰탕을 조리하기 위해서는 조리시간이 길고 가스 비용도 많아 부담이다”라며 해당 액체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착한 곰탕’을 찾아 전국의 곰탕집 점검에 나선 제작진, 정직한 국물이 담긴 곰탕 한 그릇을 찾았을까. 그 결과는 4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의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공개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