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밍시 화학공장 반대시위…中 광저우·선전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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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중국 광둥성 남서부 마오밍시에서 촉발된 시노펙의 화학공장 건설 반대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4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마오밍시에서는 지난 3일 1000여명의 시민이 시당위원회 건물 앞에서 5일째 시위를 계속했다. 일부 기업과 학교는 파업과 수업거부 투쟁에 들어갔다. 광둥성 선전에도 일부 시민들이 구속자 석방과 공장 건설 반대 등을 외치며 동조 시위를 했다.
이번 사태는 마오밍시가 시노펙과 합작으로 파라자일렌(PX) 공장 건설을 추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정부가 강제 진압하면서 한때 15명이 죽고 300여명이 다쳤다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마오밍시 정부는 지난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 com
4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마오밍시에서는 지난 3일 1000여명의 시민이 시당위원회 건물 앞에서 5일째 시위를 계속했다. 일부 기업과 학교는 파업과 수업거부 투쟁에 들어갔다. 광둥성 선전에도 일부 시민들이 구속자 석방과 공장 건설 반대 등을 외치며 동조 시위를 했다.
이번 사태는 마오밍시가 시노펙과 합작으로 파라자일렌(PX) 공장 건설을 추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정부가 강제 진압하면서 한때 15명이 죽고 300여명이 다쳤다는 설이 돌았다. 그러나 마오밍시 정부는 지난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자는 없다”고 주장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