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홈쿠첸은 3일 중국 메이디(MIDEA)그룹 생활전기 사업부와 온라인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메이디그룹은 1981년 설립돼 직원 12만명, 중국내 15개 지역과 세계 6개국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중국 최고의 가전업체란 설명이다. 리홈쿠첸과 온라인 총판대리상 계약을 체결한 메이디그룹의 생활전기 사업부는 밥솥, 인덕션 레인지,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홈쿠첸은 이번 계약으로 메이디그룹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중국에 주방 가전을 판매하게 된다. 주요 제품은 'IH전기압력밥솥'이다.

강태융 리빙사업부 대표는 "리홈쿠첸의 밥솥은 뛰어난 밥맛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기반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중국내 블루오션 영역인 온라인 채널이 새로운 판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홈쿠첸은 유통 채널 강화로 중국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2년 7월 동북삼성 지역, 2013년 4월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진출했으며 광동 지역 유통망을 강화했다. 지난해 7월에는 화북과 화동 지역 판매망을 구축했으며, 올 1월 북경 천진 허북성 지역의 유통망을 강화하는 등 중국 전지역의 판매 인프라를 확보한 바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