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기부양 기대 커질듯"-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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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한금융투자는 중국경제를 둘러싼 시장의 관심이 금융 불안에서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중국 회사채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이 금융시스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회사채시장이 지난 5년간 4배이상 커지면서 '성장의 부작용'은 걱정거리"라며 "그러나 최근 중국기업 파산은 정부가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용인한 의도적 디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1분기 중국 경제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이 팀장은 "시장 예상치는 7.4%로, 2~4분기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며 "중국정부가 연간 목표치(7.5%)를 맞추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한 이후 연간 기준 수치가 이를 밑돈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또 중국 관련주는 이달 중순 이후 편입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중국 회사채의 연쇄 디폴트(채무불이행)이 금융시스템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회사채시장이 지난 5년간 4배이상 커지면서 '성장의 부작용'은 걱정거리"라며 "그러나 최근 중국기업 파산은 정부가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용인한 의도적 디폴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1분기 중국 경제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이 팀장은 "시장 예상치는 7.4%로, 2~4분기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며 "중국정부가 연간 목표치(7.5%)를 맞추기 위해 경기 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란 기대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한 이후 연간 기준 수치가 이를 밑돈 적은 한 번도 없다는 것이다.
또 중국 관련주는 이달 중순 이후 편입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