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교감과 교사들은 한국외식과학고와의 교류프로그램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잡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현장을 찾았다. 한국외식과학고와 APS는 지난해 학생교류 협정을 맺고 올해부터 20명 안팎의 학생이 6월과 10월에 각각 상대방 학교를 방문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오 교감은 “싱가포르에서도 정부가 주관하는 채용박람회가 열려 학생과 성인 구직자들이 참가한다”며 “지원서를 현장에서 받기는 하지만 잡 콘서트처럼 현장면접을 진행하거나 현장에서 바로 채용하지는 않는다”고 소개했다. 또 “잡콘서트에는 지원서를 위한 사진촬영이나 메이크업 컨설팅 등 취업준비에 직접적 도움이 되는 부대행사가 많아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고 감탄했다.
제빵 관련 수업을 진행하는 렁젠영 교사도 “취업 후 대학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평생교육을 권장하는 것도 싱가포르가 배울 만하다”고 말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