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가 베스트 셀링 카가 되는 기현상이 국산차 시장에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트럭 `포터`로 9,488대가 판매됐다.







포터는 지난해에도 매월 5천대 이상씩 꾸준히 팔린 상용차로 `월간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것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승용차 시장 내에서 부동의 1위가 없어진 후속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달 내수 판매 10위 내 모델들을 보면 순위 변동폭이 컸었다.



포터의 뒤를 잇는 모델들은 기아차 모닝(9,169대)과 현대차 그랜저(8,003대)·싼타페(7,737대)



·아반떼(7,578대), 한국GM 스파크(5,988대), 기아차 봉고트럭(5,231대)·현대차 스타렉스(4,824대)



·쏘나타(4,713대), 기아차 K5(4,549대) 등이었다.



작년까지 3년 연속 내수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이었던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5위로 밀려났고,



중형 세단 쏘나타는 9위를 기록하면서 `국민 세단`이라는 애칭이 무색할 정도였는데. 신형 쏘나타의 판매량이 산입되지 않은 탓이 커 보인다.



반면 상용차 모델은 이례적으로 3개나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



1위인 포터 외에도 기아차의 봉고트럭이 7위, 현대차의 스타렉스가 8위를 차지했다.



신차가 나오지 않아 인기가 시들해진 경차가 지난달 판매 상승세를 기록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기아차 모닝은 2위, 한국GM의 스파크는 6위를 각각 차지했다.



모닝은 작년 3월보다는 3.9%, 지난 2월보다는 28.0%나 판매량이 뛰었고



스파크 역시 작년보다 9.1%, 전월에 비하면 26.2% 판매량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판매가 본격화하면 이런 양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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